군인 가족은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을 뒷받침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군 생활의 특성상 잦은 이동과 경제적 부담이 따르곤 하죠. 이를 덜어주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군인 주거 지원 제도’, ‘군인 자녀 교육비 지원’, ‘제대군인 취업 지원’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군인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 글이 군인 가족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군인 주거 지원 제도
군인 주거 지원 제도는 현역 군인과 그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입니다. 대표적으로 ‘군 관사’와 ‘주거지원금’이 있어요. 군 관사는 부대 근처에 마련된 숙소로, 장교나 부사관 등 일정 계급 이상 군인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관사 입주가 어려운 경우엔 ‘주택수당’이 지급되는데, 2025년 기준으로 중위 이하 계급은 월 30만 원, 소령 이상은 50만 원 수준입니다. 또, ‘군인아파트 특별공급’은 전역 후에도 주거 안정을 보장합니다. 예를 들어, 10년 이상 복무한 군인은 국민주택 분양 시 우선권을 받죠. 신청은 부대 행정병을 통해 하거나, 국방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거비 부담이 큰 군인 가족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잦은 전출로 집을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군인 자녀 교육비 지원
군인 자녀 교육비 지원은 군인의 자녀가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입니다. ‘군인 자녀 학자금 지원’은 초·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자녀를 대상으로 합니다. 2025년 기준, 고등학생 1인당 연 70만 원, 중학생은 50만 원가량 지원됩니다. 대학생 자녀가 있다면 ‘국가보훈처 학자금 대출’을 통해 학기당 최대 500만 원을 저리로 빌릴 수 있어요. 또, 군인 자녀를 위한 ‘교육비 경감 제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군부대 인근 학교에 다닐 경우 등록금 일부를 감면받습니다. 신청은 부대 복지관이나 국가보훈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가족관계증명서와 재학증명서를 준비해야 합니다. 잦은 이동으로 학교를 옮겨야 하는 군인 자녀의 학습 부담을 줄이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제대군인 취업 지원
제대군인 취업 지원은 군 복무를 마친 이들이 민간 사회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제대군인지원센터’가 대표적이에요. 5년 이상 복무한 중·장기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과 직업 훈련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IT나 전기기능사 같은 자격증 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연간 150만 원까지 교육비를 지원받습니다. 또, ‘보훈특별고용’ 제도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제대군인을 우선 채용하도록 권장합니다. 2025년엔 전직지원금도 강화돼, 전역 후 6개월 내 신청하면 월 58만~81만 원을 최대 6개월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제대군인지원센터(1666-9279)나 홈페이지(vnet.go.kr)에서 하면 됩니다. 군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세 가지 지원은 군인 가족의 주거, 교육, 취업이라는 핵심 영역을 다룹니다. 관사와 학자금으로 생활을 안정시키고, 전역 후엔 취업 지원으로 새 삶을 준비할 수 있죠. 군인 가족이라면 부대나 보훈처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꼭 확인해보세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만큼 든든한 보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